Hanam New City | 하남교산 3기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3rd Prize, Invited Competition
Client: LH 한국토지주택공사 Program: New City Masterplan Location: Hanam, Korea Team: MMK+ Han-A Urban Research Institute Year: 2020
한국사회의 경제발전과 급격한 양적 팽창 과정에서 잃어버린 공공재로서의 도시성을 회복하고 다양한 사회·경제적 계층이 수준 높은 도시환경의 질을 함께 공유하는 도시를 계획하였다. 정주와 더불어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도시활동을 누릴 수 있고 사회경제 발전에 따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간조직과 자연환경과의 조화와 균형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를 제안하였다.
도시 구성원의 계층간의 분리를 방지하고, 사회·경제적으로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이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하였다. 정주환경 조성과 더불어, 도시 내 충분한 일자리와 생활서비스가 확보되도록 하고 주변도시, 도시와 자연, 도시 내 기능과의 연결성을 갖게 하였고 폐쇄적 대단지에 의한 도시환경을 지양하고, 개방성을 갖는 작은 도시 조직과 풍부한 공공공간을 계획하였다.
만남의 도시 - 기존의 성절토를 통한 평지계획을 지양하고, 산지, 계곡에 둘러싸인 대지의 경사를 이용한 입체 공간과 이를 통해 신도시 남북측 및 구도심이 단절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나는 도시를 제안하였다. 중부고속도로에 의해 단절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산신도시 남측과 북측/구도심을 중부고속도로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연결하였고 교통시스템에 직접 접속되는 도시의 시설 배치를 계획하였다. (중심 상업시설, 문화시설, 공공행정시설, 업무시설, 첨단 지식산업센터)
여러가지 도시기능(산업, 상업, 업무, 주거 등)이 입체적으로 융복합되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일하고 살며 도시의 모습을 즐기는 다양성의 도시, 의도된 도시의 생활 (거주하기, 일하기, 놀기) 에서부터 의도 하지 않은 우연한 사건까지 다양한 (층위의) 만남/ 마주침이 가능한 도시를 구상하였다.